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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치권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폐지 입장 정리

by 부가길 2024. 9. 10.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유예 또는 폐지하자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야당 내부에서도 시행에 대한 반대 의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투세 시행에 대한 정치권의 입장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논쟁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금융투자소득세란?

금융투자소득세란
금융투자소득세란

금융투자소득세는 개인이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현재 주식 매매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는 대주주에만 부과되지만, 금투세는 소액 투자자까지 포함해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 자세히 알아보기

1.1. 금융투자소득세 주요내용

항목 설명
적용 대상 금융투자 소득 5천만 원 이상인 개인 투자자
세율 22% (3억 원 초과분에 대해 27.5%)
면세 기준 금융투자 소득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 상품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 투자 상품
시행 예정일 2025년 1월

2.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유예) 입장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유예하거나 폐지하자는 주장이 야당과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이유는 주식시장 침체와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입니다.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금투세는 주식시장이 충분히 선진화된 후에 시행해도 늦지 않다"며, 현재 시행이 과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이연희 의원은 자본시장 선진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세금 정책과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 이소영 의원 등도 현재 경제 상황에서 금투세를 무리하게 추진하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결국 일반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개인 투자자 보호와 경제 상황을 고려한 유예를 주장하며, 과거 부동산 정책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3.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입장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하자는 입장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액 투자자들에게 금투세가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세제를 단순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금투세 도입이 개인 투자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소액 투자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오히려 세제 간소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 현행 증권거래세가 복잡하고,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금투세 도입이 오히려 투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투세 시행 입장은 세제 개편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소액 투자자에게 불리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4. 결론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시장 및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정치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금투세 유예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시행을 고수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앞으로 금투세 도입 여부와 관련한 논의는 계속해서 정치권 내 핵심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